ICC '주먹구구' 운영…감사 지적사항 '수두룩'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8.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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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리로 지적받아 온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지난 5년 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제주도 감사위 감사결과 무려 3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는데요.

계속되는 적자 운영에다 1년 가까이 수장도 없이 운영되면서 언제쯤 정상화될 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방만 운영을 넘어 각종 비위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 이같은 논란은 대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위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3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불거진 계약 몰아주기 의혹 역시 감사 결과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감사의 기초가 되는 자료 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는데 누락된 감사 자료만 5백여 건에 79억 5천여 만원에 달해 감사위가 기관경고 처분을 요청했습니다.

논란의 핵심이었던 수의계약의 경우 모두 28건이 견적 제출 공고나 일반 경쟁 입찰 없이 진행됐고,

필요 없이 하나의 사업을 쪼개기 발주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도 확인됐습니다.

채용과 인사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공개채용 절차도 없이 내부 직원이 추천한 인물을 임시직으로 채용하는가 하면, 지난해 3월 임시직 채용 과정에선 자격을 갖춘 일부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는 등의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에만 55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적자운영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결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승아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채용비리, 갑질운영, 업무추진비 같은 부분이 많이 드러나서 감사결과 기관경고와 같은 결과가 드러나 있거든요. 향후 이런 우려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표이사 공백기간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전문 경영인을 빨리 채용해서 도민의 혈세가 더 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이번 감사위원회의 감사는 일부 수의계약 체결과 체용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진행중인 부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벌써 1년 가까이 대표이사는 공석인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운영 전반이 총체적 난국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언제쯤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영상디자인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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