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기온 뚝…첫눈)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12.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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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겨울왕국이 된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지난 수요일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 곳곳에 올해 첫 눈이 내렸습니다.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의 따뜻한 해수면과 만나면서 만들어진 눈이었습니다.

첫눈이 반갑기도 했지만, 하루 사이 갑작스럽게 바뀐 날씨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에는 제주시의 낮최고기온이 27.4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

수요일부터는 낮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죠.

불과 이틀사이에 기온이 15도 넘게 떨어진겁니다.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타고 넘어오면서 기온을 더 높이는 푄 현상이 발생하다가,

수요일 이후부터는 북쪽의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이런 극적인 날씨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이하게 올해는 한라산과 해안지역의 첫눈이 같은 날 내렸습니다.

올해 한라산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22일이나 늦은 편이었지만, 제주도 해안지역의 첫눈은 작년보다 17일이나 빨랐습니다.

올해 가을 날씨가 예년보다 포근한 편이었는데, 갑작스런 한파가 찾아오면서 날씨가 급변한건데요.

봄가을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정말 현실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주말 날씨 보겠습니다.

지난 3일간 이어졌던 추위는 잠시 누그러들겠고, 내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포근한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기온이 8에서 9도, 낮기온이 16에서 1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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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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