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일 년 중 가장 추운 절기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1.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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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오늘(6일)은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 소한입니다.

이름으로 보면 소한 다음 절기인 대한이 가장 추울 것 같지만, 이건 중국 지역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고요.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기온이 낮고 추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죽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인데, 그만큼 매서운 추위를 말하겠죠.

그런데,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요.

제주지역은 이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국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도는 대한에 더 큰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50년간 제주지역의 일최저기온 평균을 분석해보니까 소한에는 3.7도, 대한에는 3.4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지역은 겨울에 접어드는 절기 입동에서부터 마지막 절기인 대한까지 기온이 갈수록 점차 낮아지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1월 초에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오는 경향이 있지만 제주도는 해양성 기후로 온도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아서 겨울철 기온 하강이 비교적 완만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제 2주뒤면 겨울의 마지막 절기 대한인데요.

큰 추위를 뜻하는 대한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은 추위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또 기후변화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강추위도 잦아지고 있는데요.

겨울철 추위 늘 긴장하고 대비해야겠습니다.

<일반날씨>
오늘 곳에따라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주말인 내일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전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최대한 외출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새벽 한때 눈이 내리다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5에서 7도 낮기온은 9에서 1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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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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