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설 대목에 일찍 맛보는 '한라봉'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1.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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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레드향에 이어 한라봉 출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라봉 수확은 보통 2월 중순쯤에 이뤄지지만 올해는 빨리 찾아온 설에 출하도 앞당겨졌는데요.

일찍 수확한 탓에 맛이 덜할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만한 품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노랗게 익은 한라봉을 따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설 대목을 맞아 밀려드는 주문에 맞춰 수확중입니다.

한라봉 수확은 보통 2월부터 이뤄지지만, 올해는 많은 농가들이 설 상품으로 출하하기 위해 수확시기를 조금 앞당겼습니다.

이 농가의 평균 당도는 13브릭스.

당도 12브릭스에 산함량 1.1% 이하, 무게 200그램 이상의 기준을 만족한 상품들만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품질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양형욱 / 한라봉 농가>
"달지 않고 많이 시큼할까 걱정했었는데 수확해서 보니까 당도도 괜찮게 나오고 저희 밭 기준으로는 작년 대비 (품질이) 괜찮은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확이 빨라 신맛이 강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품질은 좋은 편입니다.

지난 여름 기온이 높고 가을장마가 길지 않았던 덕분입니다.

<조영기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9월 중순 이후에 비가 오지 않는 가뭄의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당도 향상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이후 건조로 인해서 산함량을 빼는데는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관리하셨던 농가들은 출하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고…."

올해 한라봉 농가 수취 가격은 1kg에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은 한라봉 수확이 마무리되는 2월까지 만감류 농가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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