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7] 대정농협…단일화에 ‘양자대결’ 성사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1.20 15:30
영상닫기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획뉴스 일곱 번째, 오늘은 대정농협입니다.

이창철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4년 전 패했던 강성방 전 상임이사가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비옥한 토지로 고품질의 밭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대정농협.

조합원 4천 372명에 총자산은 4천 948억원 규모입니다.

도내 최대 마늘 주산지이며 양파와 감자, 감귤 등도 주요 소득원입니다.

대정농협은 이창철 현 조합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강성방 전 대정농협 상임이사가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창철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건립 등 임기 내 보여준 능력과 성과를 토대로 3선에 도전합니다.

이 조합장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농촌인력 지원창구와 농산물 유통손실보전자금 매뉴얼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창철 / 대정농협 조합장>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정농협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강성방 전 상임이사는 지난 선거에서 함께 고배를 마셨던 오창용 전 대정읍 이장협의회장과 단일화에 성공하며 세력을 키웠습니다.

강 전 이사는 본인이야말로 농가 어려움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신설과 공선회 확대 운영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약속했습니다.

<강성방 / 전 대정농협 상임이사>
"마음 놓고 농산물을 생산하면 저희 농협에서는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필히 구축해서 농가와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게…"

현 조합장이 4년 전 승리를 재현할지 단일화로 세력을 키운 도전자가 설욕에 성공할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