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깻잎 농가'도 코로나 특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1.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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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은 연중 재배가 가능한 고소득 작물로 꼽히는데요.

특히 최근 2년 사이 코로나 특수를 누리면서 깻잎 농가의 소득이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는 깻잎 주산지인 구좌읍 김녕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가을에 심은 깻잎 키가 훌쩍 자랐습니다.

손바닥만해진 잎을 잘 골라 수확합니다.

봄과 가을, 일년에 두번씩 심어 연중 내내 수확이 가능한 작목으로 3.3제곱미터당 1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 꼽힙니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 제주지역 깻잎 평균 경매 가격은 2kg 한박스에 1만 8천원 수준으로 매우 높았습니다.

코로나 이전 한해 평균 경매 가격이 2kg에 1만 3천원 수준이었던것과 비교하면 40%가까이 오른겁니다.

농가에서는 코로나 이후 제주에 관광객이 많이 늘면서 고기류와 함께 깻잎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수길 / 깻잎 농가>
"코로나로 인해서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오셨나봐요. 그래서 코로나 유행하는 2~3년 동안 가격이 좋았어요. 저희들이 보기엔 관광객의 수요가 깻잎 가격을 받쳐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증가하는 한파피해는 농가들의 큰 걱정거리입니다.

이 농가에서도 몇년전 강한 한파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이후 열풍기를 설치했습니다.

<김정우 /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깻잎의 생육은 최저가 5도여서 5도 이상으로 열풍기를 가동하거나 여름철에는 환기를 잘해서 30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농업기술원은 깻잎의 경우 다른 작물에 비해 어디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지만 최근 급증하는 이상 기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깻잎농가는 연작 피해가 많은 만큼 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토양관리 기술을 잘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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