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택배 거리요금 · 모닥치기 · 제주4·3)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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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고 어려운 뉴스라는 고정관념을 벗겠습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택배비, 떡볶이, 제주4·3입니다.


#거리 멀면 비싸지는 택배 요금?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주도민들에게 택배비는 민감한 사안 중에 하나인데요.

지난 화요일, 이런 기사 쏟아졌습니다.

한 택배업체가 기업 간에 택배를 이용할 때 보내는 곳과 받는 곳의 주소를 기준으로 직선 거리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건데요.

업계에서는 '요율·거리 병산제'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쉽게 말해 기본요금에 거리별로 150km 초과시 50원, 200km 초과시 100원, 250km 초과시 150원 등 이렇게 추가 요금을 받겠다는 겁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업체는 내부적인 검토 단계고 개인간의 거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결국 개인 거래로 확대되는 거 아니냐, 이미 도서산간비 추가로 내고 있다, 해외 직구가 더 싸다며 볼멘소리와 우려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제주분식

두번째 픽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닥치기입니다.

이제는 모닥치기라고 하면 제주의 많은 분들이 제주식 모듬 떡볶이를 생각하실 텐데요.

떡볶이에 김밥, 튀김, 순대 등이 골고루 포함돼서 저도 학창시절 즐겨 먹었던 분식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 모닥치기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 퍼졌다고 하는데요.

도내 식품 제조사와 유통사가 협력해 만든 제주기업이 모닥치기라는 브랜드로 로열티와 사용권에 대한 해외수출이 성사됐습니다.

단순히 분식만 파는 것이 아니라 제주에서 만든 요거트와 한라봉 쥬스 등도 몽골 소비자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벤쿠버와 켈거리, 카자흐스탄, 싱가폴에도 매장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K분식이 아니라 J분식,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마지막 픽은 전국 공모를 거쳐 선정된 올해 제75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의 슬로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우선 장려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입니다.

'4·3의 고운 숨결로 평화의 힘찬 물결로', '얼어있던 4·3의 봄, 활짝 피는 평화의 꽃' 등 충남과 인천, 강원도 등에서 공모한 작품이 장려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우수작에는 '4·3은 일깨움, 인권은 꽃피움, 평화는 북돋움'과 '아로새긴 4·3정신! 아름다운 평화의 봄'이 뽑혔고요.

앞으로 각종 홍보자료와 현수막 등에 주로 활용될 최우수작으로는 '제주4·3, 견뎌 냈으니 75년, 딛고 섰노라'가 선정됐습니다.

7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고 평화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제주4.3의 정신을 다지고 잘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고 하네요.

이번주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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