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17] 제주축협…안정 vs 변화 ‘3파전’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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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열입곱 번째 순서로 제주축산농협입니다.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두 명의 신예가 출사표를 내면서 3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지입니다.

반세기 동안 도내 축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제주축협.

조합원 1천 695명에 총자산은 7천 704억원 규모입니다.

제주축협은 강승호 현 조합장이 연임을 바라보는 가운데 김승진 전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과 천창수 전 제주축협 감사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강승호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쌓은 성과와 경험을 앞세워 조합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강 조합장은 임기 내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을 완료해 조합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종합청사 건립과 축산물공판장 신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강승호 / 제주축협 조합장>
"조합원 실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협동조합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제주의 청정 환경을 살리며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고…"

김승진 전 한농연 도연합회장은 조합장 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신예입니다.

김 전 회장은 젊은 리더십과 농가 경영 경험을 살려 떨어진 축협의 위상을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계 축산인 육성 기금 조성과 만성 적자 사업장의 흑자 전환을 약속했습니다.

<김승진 / 전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제주축협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젊고 유능한 제가 조합장이 돼서 제주축협을 위상에 걸맞게 농가도 많이 도와주는 그런 축협으로 만들고 싶어서…"

천창수 전 제주축협 감사도 첫 출마하는 새 얼굴로 축협의 변화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천 전 감사는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축산업의 회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축산물공판장과 본점 신축 등을 내걸었습니다.

<천창수 / 전 제주축협 감사>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를 해서 조합 직원, 임원들과 힘을 합쳐서 해결해나갈 방법을 저 나름대로 많이 연구를 했습니다."

연임에 도전하는 조합장과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는 두 명의 새 얼굴이 맞붙으면서 표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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