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18] 안덕농협…출마예정자 7명 '치열'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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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열여덟 번째 순서로 안덕농협입니다.

안덕농협은 출마 예상자만 무려 7명에 달하면서 안갯속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 서부지역에 위치해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 유통하고 있는 안덕농협.

조합원 3천111명에 총자산은 2천624억원 규모입니다.

감귤을 비롯해 마늘과 콩, 메일 등이 주요 소득원입니다.

안덕농협은 이번 선거에 도내 조합 가운데 가장 많은 7명이 출마할 예정입니다.

우선 유봉성 현 조합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유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농자재 구매 교환권 시행과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유봉성 / 안덕농협 조합장>
“제 생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항상 조합원과 함께 농업인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조합원을 위해 마지막 한 번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경보 전 화순리장은 처음 조합장선거에 출사표를 내밀었습니다.

강 전 이장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산업 활성화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습니다.

<강경보 / 전 화순리장>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발맞춰서 다양한 혁신을 일으켜 우리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농협인 출신의 고일성 전 감산리장도 첫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고 전 이장은 새로운 100년을 위해 복지농업으로 향하는 첫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종합사업장 건립과 인력은행 운영 등을 약속했습니다.

<고일성 / 전 감산리장>
"새로운 100년 복지농협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농자재 가격 인하, 농산물 유통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송승민 전 안덕농협 이사 역시 새 얼굴입니다.

송 전 이사는 농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농협이 제 역할을 다해 농가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 유통 과정을 책임지고 특색 있는 브랜드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송승민 / 전 안덕농협 이사>
"농협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껴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적극적인 역할을 시행하기 위해 (출마할 예정입니다.)"

농협인 출신의 이경옥 전 안덕농협 이사도 조합장 선거에 첫 깃발을 꽂았습니다.

이 전 이사는 유통 전문가로서 농민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농촌인력은행 연중 운영과 경제사업종합단지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이경옥 / 전 안덕농협 이사>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우리가 유통에 큰 변화를 줘서 농가 소득에 기여해 삶의 질을 높이려고 나왔습니다."

이한열 전 조합장은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전 조합장은 연륜과 공격적인 추진력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착실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원스톱 조합타운 건립과 감귤 등 농산물 유통 개혁 등을 내걸었습니다.

<이한열 / 전 안덕농협 조합장>
"특히 주인인 조합원을 위해 미래에 대한 준비나 현실에 대한 대처가 아주 미흡합니다. 어렵고 힘든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꼭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비농협인 출신의 신예인 정남부 전 사계리장도 선거전에 뛰어듭니다.

정 전 이장은 안덕농협의 미래를 위해선 새로운 산업 구조가 필요하다며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유통 혁신과 판로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남부 / 전 사계리장>
"고유가와 농자재 특히 인력난이 심합니다. 40년 동안 농업인 단체, 사회단체를 통해 배우고 익힌 것들을 조합원 한 분, 한 분과 (나누겠습니다.)"

무려 7명의 일꾼이 경쟁을 펼칠 안덕농협.

다자구도로 인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면서 표심 향방도 안갯속으로 빠져들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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