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20] 제주시·하귀·남원농협…무혈입성하나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2.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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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스무번째 순서는 농축협 가운데 단독 출마가 점쳐지는 제주시농협과 하귀농협, 남원농협입니다.

제주시농협과 하귀농협은 현 조합장의 대항마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남원농협은 현직이 불출마하는 가운데 전 임원이 유일한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를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시농협.

조합원 1만 2천700명에 총자산은 2조 3천억원에 달합니다.

제주시농협은 고봉주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재선을 바라보고 있는 고 조합장은 농산물 수출국가 다변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계속해서 조합장은 낮추고 조합원을 높이는 경영으로 농협을 한층 더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산물 판매와 조합원 복지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고봉주 / 제주시농협 조합장>
“종합적으로 이런 부분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고 앞으로 4년 동안 자비존인의 정신으로 조합원과 늘 가까이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온 하귀농협도 무혈입성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하귀농협 조합원은 3천 500명, 총자산은 4천 700억원 규모입니다.

강병진 조합장의 이렇다 할 대항마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재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강 조합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임기 내 금융자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주민의 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제사업장 농산물유통센터의 신축과 의료복지 지원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강병진 / 하귀농협 조합장>
"농가 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올해 농산물 유통과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남원농협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원농협은 감귤 주산지로 조합원 3200명에 총자산은 3100억원 규모를 자랑합니다.

김문일 현 조합장이 재선을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고일학 전 상무가 김 조합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입니다.

고 전 상무는 오랜 농협 근무 경험과 농가 경영 노하우를 살려 조합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시대 변화에 맞는 유통구조 구촉과 스마트팜 지원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습니다.

<고일학 / 전 남원농협 상무>
"그동안 조합원들이 저를 많이 신뢰해 준 만큼 저도 열심히 발로 뛰는 훌륭한 조합장이 돼서 조합원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고 단독 출마로 결정되면 해당 후보들은 무투표로 당선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편집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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