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21] 모슬포수협…4파전 '각축'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2.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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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스물한 번째 순서는 모슬포수협입니다.

모슬포수협은 전.현직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 어촌계장 등이 출사표를 내면서 4파전 구도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 13개 어촌계를 관할하는 모슬포수협.

조합원 1천 317명에 총자산은 911억원 규모입니다.

방어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모슬포수협은 이번 선거에 전현직 조합장과 임원, 어촌계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내밀었습니다.

강정욱 현 조합장은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습니다.

강 조합장은 4년 동안 쌓은 경험과 사업의 연속성으로 조합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활소라 가격 안정과 부시리 판로 개척을 제시했습니다.

<강정욱 / 모슬포수협 조합장>
"지난 4년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완료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어항구 확장 등을 반드시 이뤄내 조합 발전과 조합원 실익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고태범 전 모슬포수협 이사는 첫 출마하는 신예입니다.

고 전 이사는 조합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실천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지수산물 유통시설과 모슬포수협의 대표상품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고태범 / 전 모슬포수협 상임이사>
"수산 경제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수협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인프라를 반드시 구축해야 되겠다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해서 (출마합니다.)"

문대준 전 일과1리 어촌계장도 처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문 전 계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뒤처진 모슬포수협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활어 관광거점지 조성과 활어센터 건립 등을 내걸었습니다.

<문대준 / 전 일과1리 어촌계장>
"우리 모슬포수협은 변화와 성장에서 멀어진 채 오랜 시간 정체돼 왔습니다. 모슬포수협이 처한 전반적인 실정이 너무 안타까워서 조합원 마음속에서 멀어진 수협을 제자리로 돌려놓겠습니다."

이미남 전 모슬포수협 조합장은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 전 조합장은 혁신하는 수장, 수협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슬포항 확장의 조기 추진과 화순항 선망어선 유치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미남 / 전 모슬포수협 조합장>
"(모슬포항) 확대를 안 했을 경우에는 제일 낙후된 조합으로 남게 됩니다. 다시 한번 조합장이 된다면 열심히 해서 모슬포항 확대 시작에 초점을 맞춰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4명이 출마를 준비하면서 다자 구도가 형성된 모슬포수협.

현직이 수성에 성공할지 아니면 새로운 일꾼이 탄생할지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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