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22] 성산포수협…안정 vs 변화 ‘양자 대결’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2.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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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획뉴스, 스물 두 번째 순서는 성산포수협입니다.

김계호 현 조합장이 3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고관범 전 성산포수협 상임이사가 출마를 준비하면서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과 표선면 지역 13개 어촌계를 책임지고 있는 성산포수협.

조합원 2천 267명에 총자산은 4천 76억원 규모입니다.

갈치와 소라 등 신선한 제주 수산물을 유통 판매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성산포수협은 김계호 현 조합장과 고관범 전 상임이사가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계호 조합장은 연륜과 활어위판센터 건립 등 임기 내 이룬 성과를 토대로 3선 고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 복지 향상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부지런히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산포항 확장과 소라가격 안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계호 / 성산포수협 조합장>
"경험이 힘이라고 노하우가 있어서 제가 한 번 더 도전해서 우리 성산포수협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실무경험을 갖춘 고관범 전 상임이사는 조합장 선거에 처음 깃발을 꽂았습니다.

고 전 이사는 과감한 혁신을 이뤄 새로운 수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합원 중심의 소통 경영을 통한 환원사업 확대, 어촌·어업 지원 체제의 분리 등을 제시했습니다.

<고관범 / 전 성산포수협 상임이사>
"경영 혁신을 할 사람은 저다. 그리고 조합원과 소통 경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저다. 그리고 새로운 우리 수협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각오로)"

연임에 도전하는 조합장과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는 새 얼굴이 맞붙으면서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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