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25] 한림수협…무주공산 ‘3파전’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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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획뉴스 스물다섯 번째 순서는 한림수협입니다.

김시준 현 조합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남은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자리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 서북부지역에 위치해 한림읍과 한경면 내 18개 어촌계를 관할하는 한림수협.

조합원 1천 405명에 총자산은 3천 620억원 규모입니다.

참조기와 갈치, 옥돔, 소라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위판 실적으로 기록해왔습니다.

한림수협은 김시준 현 조합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수장 자리를 놓고 3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우선 고상종 신창어촌계장이 조합장선거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고 계장은 어촌계를 이끌어온 능력과 경험을 살려 한림수협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항구 유치와 안정적인 경제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고상종 / 신창어촌계장>
“지난 15년 동안 신창어촌계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의 많은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말로 하는 조합장이 아닌 결과를 보여주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성호 전 한림수협 이사도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고 전 이사는 조합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경영체제가 필요한 시기라며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현대식 위생 위판장 건립과 유류저장탱크 설치 등을 제시했습니다.

<고성호 / 전 한림수협 이사>
"(조합원의) 아쉬운 점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을 위해 조합원만을 생각하면서 실제로 이익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연구하다가 (출마했습니다.)"

양기호 전 한림수협 감사 역시 처음 출사표를 던진 신예입니다.

양 전 감사는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기반 시설을 토대로 한 수익성 확대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등을 약속했습니다.

<양기호 / 전 한림수협 감사>
"투명경영과 공정경영을 바탕으로 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조합원들이 편안하고 보장된 미래를 지속시키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무주공산이 된 수장 자리에 누가 앉게될 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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