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단축영업 · 탐나는전 · 제주어)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3.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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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고 어려운 뉴스라는 고정관념을 벗겠습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영업시간', '탐나는전', '제주어'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마트 단축영업

이마트가 다음달 3일부터 매장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합니다.

이에 따라 도내 3개 이마트를 비롯해 전국에 모든 점포 폐점 시간을 밤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앞당기게 됩니다.

밤 10시 이후 매출 비중은 전국적으로 3% 수준이고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구매나 배달 앱이 활성화 되는 등 소비패턴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혹시나 늦은 시간 마트 이용하시려고 했던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탐나는전 이모저모

두번째 픽은 탐나는전 이모저모 모아봤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각 지자체에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을 통보했는데요.

새로운 지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상 가맹점에서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한 겁니다.

제주도는 사용 대상을 다시 제한하면 어렵게 적용한 하나로마트 사용 불가 등 도민 불편이 이어질 것을 우려해 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 가능하도록 현행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월요일부터 나머지 가맹점에 대한 이용 할인율은 연매출에 따라 5억 이하 10% 할인 5억 초과 10억 이하는 5% 할인 적용됩니다.

또 그동안 배달 앱에서 사용이 불가능했던 탐나는전은 수요일부터 사용이 가능해져서 배달음식 시킬 때도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지슬과 감저

마지막 픽은 사라져가는 제주어, 지켜야할 제주어 이야기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혹시,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들어봅서 전화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종합상담실에서 운영하는 제주어에 대한 상담 전화인데요.

지난 1년동안 상담한 자료를 갖고 '지슬고란 감자, 감저고란 고구마'라는 상담 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굳이 해석을 해드리면 '지슬은 감자, 감저는 고구마' 이런 제목입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나 살펴봤더니 제주어 상담을 통해서 단순한 해석 질문도 많았다고 하고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에도 감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한 대형 호텔은 제주어 체크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상담을 의뢰했다고 하고요.

경찰에서도 이륜차 안전 수칙 제주어 홍보지를 만들기 위해서, 국가인권위 제주출장소는 세계 인권의 날 행사에 인권선언문 제주어 낭독을 위한 상담도 있었네요.

그런데 제주어를 지켜나가며 이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제주어상담실이 단지 상담 건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올해 예산이 전액 삭감된 상황인데요.

경제적인 측면이 아닌 제주어를 지켜야 한다는 관점으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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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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