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미니단호박 꾸준한 인기…재배면적도 증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3.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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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 제주지역에서 틈새 소득작물로 많이 재배하는 게 바로 미니단호박과 초당옥수수입니다.

특히 미니단호박은 꾸준한 인기로 수요가 늘고 있어 재배 농가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농정보에서 단호박 정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비닐을 덮은 토양 위에 푸릇푸릇한 미니 단호박 묘종을 옮겨 심습니다.

3월-4월 단호박 정식 시기를 맞아 해안지역부터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한 겁니다.

<방점순 / 단호박 농가>
"산간 지대보다는 이쪽은 서리 피해를 덜 입거든요. 서리 피해를 덜 입기 때문에 그쪽 지역보다는 조금 이른 정식을 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수확할 시기가 되면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하는데 장마 때 겹칠까봐…."

올해 제주도내 미니단호박 재배 예상 면적은 466헥타르.

지난해 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월동채소 재배시기를 피해 이맘때쯤 많이 심는 작목이 미니단호박과 초당옥수수인데, 지난해 초당옥수수 가격이 하락하고 종자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단호박 재배가 늘어난 겁니다.

미니 단호박이 초당옥수수에 비해 저장성이 뛰어난 점도 한 몫 합니다.

특히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칼로리도 낮아 한 끼 다이어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호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농가들은 더욱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지역별 날씨에 따라 정식 시기를 잘 선택하고 재배 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양주혁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단호박을 심기 전에 4~5번째 잎에서 생장점을 손이나 가위로 제거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제거를 안 했을 때 원줄기의 생장이 너무 강해져서 호박은 보통 아들줄기에서 열매가 맺기 때문에 아들줄기의 발생을 촉진시키려면…."

6월말에서 7월초 수확이 이뤄지는 미니 단호박.

올해 제주지역의 틈새소득작물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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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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