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저지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와 고창건 전국 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의 초등학교 동창들이 국가보안법 관련 수사 종결과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18일, 국정원이 전농 고창건 사무총장과 진보당 제주도당 박현우 위원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도주 우려를 이유로 긴급 체포했지만 당시 단체 사업을 결정하는 시기로 도주 우려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정원과 검찰이 체포 전부터 유사 언론 등을 통해 고 사무총장과 박 위원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는 피의사실 공표와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고 사무총장이 현재 30일 넘게 단식을 하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 종결과 석방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