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3월 기온 역대 2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4.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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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다 그치고 모처럼 맑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대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날이 쌀쌀해졌죠.

원래 봄철이 대기가 건조했다가 고온 현상이 찾아왔다가 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리기도 하고 기상현상이 참 다양한 시기이긴 한데요.

특히 요즘들어 날씨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기온이나 강수량이 극값을 경신하는 일이 더욱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제주지역이 역대 두번째로 따뜻했다는 기상청의 분석 자료가 나왔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3월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12.4도였습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16.1도, 평균 최저기온은 8.8도, 세 값 모두 역대 2위를 기록했고, 모두 평년대비 2도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3월 상순과 하순의 평균기온은 각각 11.8도와 14.5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이 유독 따뜻했는데 상순과 하순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벚꽃이 평년보다 3일이나 빨리 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고온현상이 이어진 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평년에 비해 매우 약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에 제주지역은 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고, 여기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날이 따뜻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후변화로 기상값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일이 이제는 익숙해져버렸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기상정보와 기후분석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날씨온팀에서도 기후위기와 관련한 소식 열심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말날씨 보겠습니다.

주말사이 날씨는 맑겠지만, 아침기온이 7도 내외로 오늘보다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낮기온은 14에서 17도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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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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