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올해 최악의 황사)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4.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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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주 올해 최악의 황사가 제주를 뒤덮었습니다.

황사 특보가 내려지고 미세먼지 경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되면서 최악의 대기질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어떻게 다른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황사는 중국과 몽골 사막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흙먼지를 말합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인위적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물질까지 포함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와 PM10이하의 미세먼지로 나누는데 그 가운데 황사는 주로 입자 크기가 큰 PM10 수준의 미세먼지에 포함됩니다.

황사가 자연적인 발생현상이라고는 하지만 황사가 불어올때 중국을 거치면서 모든 종류의 먼지를 끌고오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는 건데요.

중국에서 발생하는 인위적인 대기오염 물질 중금속이나 2차 오염물질인 황산염, 질산염 같은 물질들을 다량 포함한 채로 오기 때문에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비례해서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도 실제 미세먼지 경보는 물론, 반나절 가량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같이 내려졌습니다.

몽골지역의 사막화로 앞으로 황사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월부터 5월까지가 황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기질이 나빠도 환기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황사나 미세먼지가 이번 처럼 심할때는 문을 아예 열지 않는 게 낫습니다.

주의보가 내려지는 경우에는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활용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좀 낮아지면 그때 환기를 하라고 보건환경연구원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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