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에서는 또 해녀들이 직접 세션에 나서 갯녹음 등 제주바다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른 제주해녀 문화와 바다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고성자 해녀는 제주바다 갯녹음 현상이 날로 심해지며 해조류와 전복, 소라 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계숙 해녀는 기후변화와 오염으로 바다가 죽어가는데 일본에서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하니 막막하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해녀들은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와 생활 하수 배출, 난개발을 바다 환경 악화의 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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