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 포럼 마무리…담론의 장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06.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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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주포럼이 마무리됐습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20여 개 국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제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담론의 장이 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취업난과 주거 불안, 기후 위기 속에 청년들이 나아가야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제18회 제주포럼 마지막 날에는 제주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청년들은 인권과 환경, 젠더, 에너지, 평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미래세대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제주에서도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언했습니다.

<김민희 / 청년 농부>
"공개적인 토론, 워크숍, 콘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갖춘 이해관계자들이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지속가능발전교육 기회가 제주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계획을 토대로 한 양질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영현 /SDSN Youth 책임 퍼실리테이터>
"도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과 이해 확대를 목표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2030을 참고한 이행 계획을 수립을 명확히 하고..."

제18회 제주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정치 지도자와 유관기관 2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50여개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세션마다 진행된 주제는 달랐지만 장기화되는 신냉전 상황 속에서 국가 간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때 보다 간절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포럼 기간에 제주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활발히 홍보하며 제주가 국제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오영훈지사는 포럼에 참석한 미국과 호주, 아랍 등 다양한 국가 관계자들과 대담 등을 통해 제주 비전을 공유하고 여러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논의를 나눴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 교류 확대 정책인 아세안+α전략을 구체화 하면서 아세안을 넘어 아랍 지역까지 외교 무대를 확장 시키고 제주의 경제 영토도 넓히겠습니다."

제주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제주발전에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하느냐가 과제로 주어지고 있습니다.

또 제주포럼이 세계적 포럼을 지양하고 있지만 공식 요청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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