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상어 · 폭죽 · 일회용컵)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6.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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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상어 사체, 처리 방법은?

오늘 준비한 첫번째 이야기는 상어입니다.

서귀포앞바다에 사람을 공격하는 무태상어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상어 사진을 봤더니 유명 영화 속 이미지처럼 큰 상어는 아니지만 조금 무서워 보이기는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열대 해역에 사는 상어들이 우리 해역으로 서식지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 시청자분께서는 이렇게 발견된 상어 사체를 어떻게 처리하냐고 문의해주셨습니다.

해양경찰에 물어봤더니 행정시 해양수산관련 부서나 관할 주민센터로 사체를 넘긴다고 합니다.

그러면 매립 등의 방법으로 처리를 한다고 하네요.

최근 발견된 상어의 경우 먼저 자극하지 않는 이상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여름 물놀이 계획하신 분들 항상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적지 기념비가 폭죽 발사대로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서 바다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한 커뮤니티에 '함덕해변에 이런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많은 분들 관심 보이면서 높은 조회수로 계속 인기글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한 비석 앞에 폭죽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니 폭죽에 그을린 모습도 선명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누가 이 비석을 폭죽 발사대로 사용한 겁니다.

멀쩡하던 이전 모습과 비교하면 참 한숨만 나오는 모습입니다.

함덕 서우봉 가는 길에 세워진 이 함덕포전적지 기념비는 고려시대 당시 몽골에 저항했던 삼별초가 마지막까지 저항한 기록을 담고 있는데요.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이러지 맙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고요.

다른 누리꾼들은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한다거나 폭죽을 아무 곳에서나 팔게 놔두는 것도 문제라며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가짜 반납

마지막 픽은 또 일회용컵입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오늘 아침 제 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일회용컵 보증금을 나중에 반환 받기 위해 모아둔 컵입니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이런 제보 아닌 제보를 주셨습니다.

일회용컵 하나에 반환용 바코드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데요.

이렇게 가지고 가도 반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보증금제 적용이 사실상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들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나 봅니다.

이런 가짜 반납 딱히 처벌 할 규정도 없고 일부 매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보관 문제 등을 본의 아니게 해결하면서 눈 감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본래의 목적인 자원 재활용 개인과 행정당국 노력 모두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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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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