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봄 앞두고 파종 준비 한창…"직접 모종 길러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4.02.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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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앞두고 옥수수와 단호박농가에서는 본격적인 파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물을 밭에 정식하기 전에 모종을 직접 기르는 농가들도 있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현장을 소개합니다.

깨끗하게 소독한 초당옥수수 종자를 트레이에 옮겨 심습니다.

트레이를 촉촉하게 적시고 30도 온도에 맞춘 발아실에 넣어둡니다.

이후 비닐하우스에서 20일간의 육묘기간을 거치면 밭에 심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 모종이 완성됩니다.

농가들은 농업기술센터에 와서 올해 심을 옥수수모종을 직접 만듭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에 필요한 발아실과 각종 장비 비닐하우스와 난방비 등을 지원해주는 겁니다.

[이태경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파종 시간과 육묘 기간을 절약해 노동력 절감이 되고, 육묘 시설과 발아실, 난방비 등을 제공함으로써 농가분들의 경영비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옥수수와 단호박 등 26 농가가 제주농업기술센터 공정육묘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육묘업체에서 모종을 구매해 사용해오던 농가들은 이같은 지원으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조두호/초당옥수수 농가]
"아예 (육묘업체에) 맡기는 건 한 판에 6천 원. 그래서 농가들이 이 센터를 많이 이용하는거죠. 직접 하면, 돈도 절감되고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해서 모종 키우는 것도 직접 우리 손으로 하니까…."

잘 자란 옥수수모종은 3월에 정식하게 됩니다.

농가들은 규격화된 모종생산을 통해 재배기간을 단축하고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육묘장을 개방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시설 장비를 지원하고, 생육관리 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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