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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6.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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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허벅과 멜망탱이의 재탄생

오늘 첫번째 이야기는 허벅과 멜망탱이의 재탄생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허벅은 제주의 물을 긷는 항아리, 멜망탱이는 망탱기의 제주어인데요.

30대 청년이 재해석한 허벅과 물망텡이가 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올라 왔습니다.

허벅은 열가열성 목재로 다용도 텀블러로 제작됐고 멜망탱이는 버려진 삼다수 병으로 만든 재생섬유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의미도 깊은데요.

펀딩 후원금의 일부는 바다 쓰레기 등을 줍는 비영리 환경단체에 기부되고 멜망텡이를 손수 만들어 주시는 서귀포시의 테왁 장인들에게 인건비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멜망탱이를 만들어주고 계신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가진 기술, 아니 전통이 젊은 세대에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함께 참여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퇴직 경찰들의 문화생활

두번째 픽한 이야기는 경찰의 문화생활입니다.

먼저 이달 말 퇴직을 앞둔 제주해양경찰 고광식 경감 이야기입니다.

고광식 경감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첫 개인 작품전을 엽니다.

쉽게 쓰고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라며 이를 활용해 아크릴화와 크레파스화 등으로 해양환경을 표현한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미리 작품을 훑어봤더니 그 의미가 더 다가오는 듯 합니다.

고 경감은 앞으로도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해 작품전들을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다음은 책방 주인 박미옥 형사의 이야기입니다.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퇴직한 박 형사는 지금은 제주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성 경찰 최초 강력계 여형사이자 여성 최초로 강력계에서 경감으로 승진했고 최초의 여성 마약범죄 수사팀장, 최초의 여성 강력계장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인물입니다.

또 신창원과 유영철, 정남규 등 세간의 주목을 받은 강력 사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경찰 생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박미옥 형사는 한 드라마에서 배우 김혜수 씨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도 유명한데 최근 책이 출간되며 TV출연과 각종 매체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도 한번 모시고 싶네요.



#후쿠시마 오염수 도의회 말말말

마지막 픽은 도의회 말말말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 결산 심사 자리에서도 관련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도의원들은 소속 정당에 따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제주도정의 태도에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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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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