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파리에어쇼① UAM 경쟁 치열
김승철 카메라 기자  |  zaridom@kctvjeju.com
|  2023.07.06 14:48
영상닫기
전 세계 대도시들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라고도 불리는 UAM.

세계 최대 규모의 파리에어쇼에서도 UAM 산업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치열한 기술경쟁과 홍보전이 펼쳐졌습니다.

도내 방송사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에어쇼 현장을 김승철 김연송 KCTV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 서울 면적의 6분의 1, 인구 220만명의 프랑스 파리입니다.

프링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인 2023년 파리에어쇼가 열렸습니다.

격년제로 개최됐던 파리에어쇼는 코로나 여파로 4년만에 열리며 전세계에서 3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김연송>
50여 개국, 25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에어쇼는 최신 민용, 군용 항공기들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등 최신 항공기술들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박람회 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파리에어쇼에서는 처음으로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 도심항공교통의 시범운항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UAM 특별 전시관도 마련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UAM 기체와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밴 티그너 / CEO 오버에어 미국>
"지금 보이는 것은 '버터플라이'라는 모델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원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발 중입니다. 가장 큰 과제는 인증입니다. FAA(미국연방항공청)와 EASA(유럽항공안전청)을 비롯한 여러 나라 인증기관들은 이 교통수단을 현실화 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알레안드로 셈페레 / 홍보 책임자 스텔란티스-아처 미국>
"(이 기체는) 조종사가 있고 승객 4명이 탑승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2024년까지 FAA(미국연방항공청)에 인증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UAM 기체는 이제 곧 현실이 됩니다."

에어쇼 개최국인 프랑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UAM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에 나섰습니다.

<헬레나 트리크 / 홍보실장 볼로콥터 독일>
"관람객들은 에어 택시의 모습을 보고 매우 열광합니다. 이것을 보면서 날아다니는 택시나 자동차 같은 미래의 꿈을 떠올리게 합니다. 내년 여름(파리 올림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을 겁니다."

전 세계 UAM 시장의 잠재적 규모를 2040년에는 1천 2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UAM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과 중국, 유럽,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CTV 뉴스 김연송입니다.

기자사진
김승철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