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만리' 제주밭담축제 내달 21일 개막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3.09.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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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밭담축제'가 다음달 21일과 22일 이틀동안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밭담길 일원에서 열립니다.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의 가치를 느끼고 제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농업인들의 삶과 지혜 그리고 제주농업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농업유산.

흑룡만리 제주밭담.

밭담을 비롯한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제주밭담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로 7번째 일려는 이번 축제는 제주밭담과 돌문화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수류촌 밭담길 걷기와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밭담쌓기, 밭담 그리기 대회, 밭담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과 경연, 전시, 공연이 마련됩니다.

특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밭담길 걷기는 참가 대상에 따라 조금 더 세분화해 눈높이에 맞게 진행됩니다.

전문 해설사는 물론 마을 대표들도 해설사로 참여해 밭담길과 마을의 숨은 매력들을 들려주게 됩니다.

밭담길을 걸으며 버스킹 공연 즐기고 제주의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을 맛볼 수 있는 이색 체험도 선사하게 됩니다.

<조민아 / 제주밭담축제 감독>
"중간에 명월성지 쪽에서 인문학 강의도 하시고 노동요도 직접 마을분들이 부르시고 시연도 보여주시고 해서 직접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또 밭체험도 해서 체험도 하는 다양하게 구성을 해보았습니다."

밭담길 트레킹과 함께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도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하게 됩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빼어난 경관적 가치를 지닌 제주밭담.

제주의 색이 깊어지는 가을 옛 제주인의 삶을 느끼며 잠시 힐링을 느끼고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송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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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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