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등 언론 4가 마련한 여론조사 오늘은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에 대한 직무 수행도 평가 결과입니다.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모두 대체적으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제주도 당면 과제에 대해서는 지역과 정당별로 우선순위가 엇갈렸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오영훈 도지사의 직무 수행이 어떤 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연령대별로도 오영훈 지사는 고른 지지를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였지만 60대에서만큼은 부정적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정당별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소속 정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국민의힘을 비롯한 다른 정당 지지층으로부터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거나 우세했습니다.
다음은 김광수 교육감의 직무 수행 평가 결과입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2.9%로 부정 평가보다 약 4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며 긍정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고정 지지층인 60대와 70세 이상인 고령층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업별로도 대부분 잘하고 있다는 평가였는데 특히 학생 응답자의 80% 가까이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김광수 교육감에 대한 정치성향별 평가에선 70% 가까이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보수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다음은 제주도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과 원전 오염수 불안감을 반영하듯 물가 안정과 민생 경제 대책,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이어 제2공항 갈등 해소 13.6% 환경보전과 난개발 억제 11.7%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우선 순위에 다소 변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서귀포 지역은 최대 현안인 제2공항 해결에 대한 여론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지지정당별로도 시급한 현안이 달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제2공항 추진을 통한 경제 성장 기조를 받영하 듯 제2공항 갈등 해소와 민생경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응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야권에서 규탄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최우선 현안 과제로 꼽았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9월 17~18일
조사대상: 제주특별자치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502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6.1% (9,312명 중 1,502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셀 가중)
표본오차: ±2.5%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등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