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만감류 우리향이 실증 재배를 거치고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됩니다.
평균 당도 13.5브릭스에 산함량 0.8% 수준으로 좋은 품질을 보이고 있는데요.
제주의 새로운 만감류가 보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이달 말 수확을 앞둔 신품종 감귤 '우리향'입니다.
올해 첫 출하를 앞두고 품질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수확일이 보름 정도 남았지만 이미 당도 13.5브릭스 이상에 산함량은 0.8% 수준으로 좋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기존 온주밀감을 모두 처분하고 우리향 재배를 시작한 이후 첫 결실을 맛보게 된 농가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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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향은 제주농업기술원에서 황금향과 레드향을 교배해 만든 신품종 만감류로 황금향에 비해 당도가 높고 껍질을 벗기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1월 말쯤 수확하는 만큼 만감류 중에서 빠른 출하가 가능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세가 좋고 착과량이 많아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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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은 2026년까지 감귤농가 42곳을 대상으로 우리향과 가을향, 달코미 등 신품종 만감류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중입니다.
올해 처음 우리향 품종 판매가 이뤄지는 가운데 달코미와 설향 등 다른 신품종 출하도 올 겨울부터 점차 확대됩니다.
내년에는 신품종 묘목 보급이 확대되면서 재배 면적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존 감귤의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만감류가 제주의 새로운 대표 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