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미래를 열다 ① 세계가 주목, 경쟁 치열
김승철 카메라 기자  |  zaridom@kctvjeju.com
|  2023.1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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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택시라고도 불리는 UAM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UAM 산업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우리나라 정부와 지체체, 기업들도 UAM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대한민국 최초 관광형 UAM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 KCTV는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처 UAM 가능성과 전망을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전 세계 UAM 개발 현장을 KCTV 김승철 김연송 특집 제작팀이 전해드립니다.

UAM '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전 세계가 도시 집중화에 따른 교통, 주택, 환경 등에 몸살을 앓으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 중의 하나인 2023년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UAM 시범운항과 함께 현재 개발되고 있는 전 세계 UAM 기체들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알레안드로 셈페레 / 스텔란티스-아처 홍보 책임자 ]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혼합물이며 ‘미드나이트’라고 불립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100마일의 비행거리입니다.
속도는 150마일로 A지점에서 B지점까지 100마일을 4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30분 안에 충전 가능합니다.
충전시간으로는 꽤 괜찮은 시간입니다.


[인터뷰 레나 트리크 / 볼로콥터 홍보실장 ]
저희 볼로콥터는 2024년 여름, 파리에서 상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11년 이상의 비행운항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파리에서 5년간 시민,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것을 준비해 왔습니다.
새로운 이동수단을 2024년에 현실로 구현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프랑스는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UAM 상용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UAM 이착륙시설인 버티포트 건설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만들어 UAM 실증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디슨 패럴 / 스카이포츠 이사 >
버티포트는 승객들에게 심리적으로 부담 없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됩니다.
우리는 승객들의 여행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절차가 최대한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디자인과 기술을 구축합니다.


전 세계에서 UAM 기체 개발에 가장 앞선 평가를 받고 있는 조비 에비에이션사.

조비의 기체는 조종사를 포함한 5인승으로 최대시속 320Km, 최대거리 240Km를 운항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릭 엘리슨 / 조비 에비에이션 부사장 ]
이 비행기체를 2009년부터 제작해 왔습니다.
전기모터 기본지식과 항공에 적합한 방식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배터리를 설계했습니다.
실제로 동력장치에 핵심 전문지식을 개발하고, 그 항공기를 수직으로 이착륙시키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른 모든 부분들을 개발했습니다.


미국의 또 다른 기체 제작 업체인 오버에어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과 전략적 협약을 맞고 있는 오버에어는 바람이 강한 제주에도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기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밴 티그너 / 오버에어 대표 ]
버터플라이는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이나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또한 제주는 강한 돌풍으로 (비행에) 상당히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터플라이는 다른 전기 수직이착륙기 보다 안정적으로 돌풍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50여 개국, 450여개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고 현재까지 개발된 기종만 700여 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2040년 글로벌 시장이 1조 5천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아직은 상용화 전인 UAM 시장의 선점을 확보하기 위한 세계 각국과 기업들의 치열한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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