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본격적인 겨울 추위, 해안 첫눈 예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12.15 12:36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주도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비가 그치고 나면 기압계가 완전히 바뀌면서 주말사이 진짜 겨울같은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내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지고 해안지역에 첫눈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주말 날씨 어떨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내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겠는데요.
북쪽의 찬공기가 서해상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며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산지에는 내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해안지역에는 내일 밤이나 모레 새벽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해안지역은 올겨울 첫눈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우선 내일부터 모레까지 적설량을 보면요.
산간에는 10에서 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산간 지역은 3에서 10cm 정도 예상되고요.
해안지역은 모레 하루정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1에서 3cm의 적설량이 예상됩니다.
그외 예상되는 비의 양은 5에서 20mm입니다.
기상청은 이번에 내리는 눈의 결정이 판상형 구조이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낮기온이 20도까지 올랐는데 내일 아침부터는 급격한 기온변화가 찾아오면서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6에서 7도, 낮기온은 7에서 9도로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겠습니다.
모레는 더 추워져서 아침기온 1에서 2도, 낮기온 5에서 7도까지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강풍특보와 해상 풍랑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어서 모레나 글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감기온은 더 떨어지겠고요.
시설물관리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사이 항공기 운항과 선박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할 일이 있으시다면 출발전 스케줄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날씹니다.
다음주는 내내 비와 눈소식이 들어있고, 낮최고기온이 10도 이내로 평년보다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