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도 과거와 현재 사진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비포애프터'입니다.
제주도가 SNS에 '시간이 그리는 풍경들'이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같은 장소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사진들을 공개한 건데요.
우선 제주시 동문로터리의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도시개발로 산지천 위로 상가가 들어섰던 1980년대의 모습과 지난 2002년 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잘 관리되고 있는 요즘의 모습을 비교했습니다.
또 지금은 많은 나무들로 빽빽한 신제주로터리의 과거 휑한 모습도 재밌게 다가 옵니다.
서귀포 중문농협 앞 도로의 과거 초가집이 가득했던 모습들도 참 인상적이네요.
지금 마주하고 있는 익숙한 곳들이 나중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제주4·3과 이승만
두번째 픽은 제주도 누리집 신문고에서 가져왔습니다.
제주도에 바란다 코너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승만 포스터 관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제주도 가족여행 중이라는 게시자는 한 도서관을 방문했다가 국가보훈부의 이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을 봤다고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의 독립 운동의 행적은 인정하지만 4.3의 기억을 안고 사는 제주에서, 그리고 학생들 방문이 주를 이루는 도서관에 이 포스터가 걸려 있는 모습이 기괴하다고 작성해 주셨는데요.
포스터를 법률적으로 뗄 수는 없으니 이승만 대통령의 행적을 소개하는 내용이나 4.3과 관련 있는 인물이라는 안내 등을 제주도 차원에서 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도 제시하셨습니다.
참고로 얼마전 도의회 4.3특위에서 발표한 제주4.3 정명 도민인식조사에서 4.3 발생과 사태 확산의 가장 큰 책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도민 29.5%, 청소년 46.4%, 유족 39%가 이승만 정부라고 응답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KCTV뉴스 누리꾼 반응
마지막 픽은 KCTV 너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드린 뉴스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이번주는 다양한 분야 뉴스들이 골고루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저희 사회부에서 단독보도한 관공에서의 성 비위 관련 보도들은 많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조회수가 높았던 뉴스들 중에 몇 가지만 누리꾼들 의견을 살펴보면요.
김경임 기자가 보도한 떼까마귀 집단폐사 원인이 농약이라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생명 괴롭히면 벌 받는 농약 먹인 사람 찾아내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이런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또 김지우 기자가 전해드린 월동무 가격 하락에 산지폐기 뉴스에는 싸게라도 팔면 손해액이 조금 줄어드는 거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고요.
매해 반복되는 것 같은데 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냐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희 너튜브 채널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는 항상 두팔 벌려 환영하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