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선 대진표가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제주시 갑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를 찾아 제주도당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갑 선거구 후보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제주지역 선거구별로 후보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습니다.
유일하게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만 공천이 결정되지 않고 있는데 나홀로 공천을 신청한 김영진 예비후보는 매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며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면접을 본 지 2주째 중앙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보 확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내부에서도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들과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는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중앙당에 후보 확정을 재촉하고 나섰습니다.
허용진 도당 위원장도 최근 이같은 내용을 중앙당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갑 선거구 뿐 아니라 제주지역 전체 선거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다 당내 결집을 위해서라도 빠른 결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 방문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는 3일 제주도당 총선 필승 결의대회 참석을 위해 제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일정인 만큼 갑 선거구 후보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공천을 신청한 김영진 후보로 확정할 지, 아니면 2주째 시간을 끌고 있는 만큼 제3의 인물을 내세워 전략공천 카드를 꺼낼 지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공천장 한장이 누구 손에 쥐어질 지 제주지역 총선 본선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화면제공 : MBN)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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