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각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잇따라 제출하는 가운데 제주대학교에선 별다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주 사직에 따른 설문을 마무리하고 총회를 가졌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교수들이 현재까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진료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제주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환자 곁을 떠나진 않겠다고 밝혔지만 개인별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