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포맷 - 선거구별 유권자 현황]
<앵커> 올해도 제주는 선거에 참여할 유권자수가 증가했습니다.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화 같은 인구변화도 겪고 있는데요...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박진희 아나운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나운서>
네, 박진희입니다.
이번 총선 제주도 유권자수는 56만4,524명입니다.
( 전체 유권자수 : 56만4,524명...... +11,326명)
4년전보다 11,326명, 2% 늘어난 숫자입니다.
선거구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제주시 갑의 유권자수가 21만 3825명으로
지난 총선과 비교해 5,165명 증가했습니다.
(제주시 갑 : 213825명..... +5,146명)
도내 3개 선거구중 가장 큰데...
도시화가 급속히 이뤄져 애월읍까지도 시내권으로 간주되는 지역입니다.
( 급격한 도시화, 인구 증가 )
이주민도 많고,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아서
민주당이 줄곧 40% 이상 지지를 받으며 낙승하는 선거구입니다.
(민주당, 줄곧 40%이상 득표)
특히 노형과 연동에 인구가 집중돼 있어서
이 곳 유권자들의 표심이 누굴 향하는지 유심히 봐야 하는 곳입니다.
(노형.연동 표심 향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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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유권자 19만4,949명....
지난 총선때보다 3,087명이 늘었습니다.
(제주시 을 : 19만4,949명.... + 3,087명)
최근에 삼화지구를 중심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요...
제주시갑과 마찬가지로 도농복합지역입니다.
( 빠른 도시화... 도농복합지역)
직전 지방선거때 민주당이 도의원 지역구를 모두 싹쓸이 한 곳,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모두 누른 곳,
다시말해 민주당 색이 매우 강한 곳입니다.
( 2022년, 도의원 선거 민주당 싹쓸이)
고령층이 많은 일도동, 건입동 등 옛 도심과 구좌, 우도 등 읍면지역은 국민의힘,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이도와 아라, 삼화지구 동지역은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곳입니다.
(원도심 대 신도시, 세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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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유권자 15만5750명.....
지난 총선때보다 3,074명이 늘었습니다.
서귀포는 지난 2000년 고진부 의원부터 무려 24년동안 민주당 텃밭이지만
사실은 토박이가 많아서 보수 성향을 띠는 곳입니다.
(24년 민주당 텃밭... 토박이 보수 성향)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선 것도 이런 배경이 깔려 있습니다.
빠른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변화 요구가 크고,
특히 제2공항 이슈로 성산과 표선,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대정은 보수성향이 짙습니다
( 제2공항 이슈 부각... 성산.표선.대정 보수성향)
4년전 21대 총선때보다 인구가 가장 빨리 고령화 된 지역이란 점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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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총선에는 제주도 전체 도민의 83%가 투표에 참여합니다.
청년인구 유출 등 세대 변화와 급속한 고령화가
오늘 선거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잠시후 kctv개표방송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야외 스튜디오에서 박진희였습니다.
오유진 기자
kctvbest@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