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가 직권재심에서 무죄 판정을 받은 4.3 생존수형인들의 후속 조치와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7일) 오전 4.3 군사재판 직권재심 생존수형인인 서귀포시 박화춘 할머니 자택을 찾아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4.3 실무위원회에서 생존희생자로 의결한 만큼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4.3 생존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처우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재심을 통해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에 기록된 2천 530명 중 1천756명이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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