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고사리 / 당선인 공약)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4.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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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고사리 풍년
- 총선 당선인 공약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 주 첫번째 이야기는 제철맞은 고사리로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고사리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겨울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사리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제주 고사리가 전국적으로 품질이 좋아 유명세를 치르고
잘 말려 팔면 하루에 20~30만 원은 거뜬히 벌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제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고사리꾼들도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고사리밭, 고사리 포인트, 고사리 명당을 묻는 질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건 질문은 많지만 아무도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 누리꾼들은 쉽지 않을 꺼라며 우려하기도 했고요.

고사리는 따는 게 아니라 꺾는거다 라고 제주식 표현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또 고사리를 꺾다가 뱀을 봤다는 목격담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고사리 길 잃음 사고 소식도 계속 전해지고 있으니까
호루라기 같은 비상용품 챙기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사리가 제주 곳곳에 널려 있다고는 하지만 일부 오름 등 문화재 보호 구역에서의 고사리 채취는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픽은 요즘 표현으로 '박제'된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공약 살펴보겠습니다.

당선인들이 후보 시절 직접 제출한 선거 공보 가운데 눈에 띄는 내용들을
꼭 지켜달라는 마음과 지켜보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먼저 제주시 갑 문대림 당선인입니다.

문 당선인은 지역 공약 가운데 하나로 제주교도소 이전 추진 카드를 꺼냈습니다.
수감자 과밀화와 교도소 주변 큰 도로들이 개통됐고 또 민간 특례 아파트 건설도 진행되고 있어서 이전 여부에 관심이 갑니다.

또 주민투표를 통한 제2공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5자협의체 구성을 통한 주민투표나 확장된 공론조사 방식을 제시했는데요.
이번 도정질문에서 오 지사는 5자협의체 구성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 4.5일제 도입기업 지원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포괄임금제 금지를 공약했는데요.
이 공약 꼭 반드시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요.

제주시 을 김한규 당선인은 제주의 청정 환경을 지켜내겠다며
환경보전분담금제 도입 추진을 공약했는데요.

이 부분도 오 지사가 도정질문에서 유보 입장을 밝히면서
언제쯤 공약으로 실현 가능할지 조금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라며 남성 육아유직 확대를 공약했고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연령대 공략을 위해서인지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과 손주돌봄수당 지급 등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인의 공약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핵심공약으로 제주도민 항공료 반값이라는
실현 여부에 조금 의구심이 드는 공약도 있었고요.

청년을 위한 공약으로 연 100만 원의 제주 청년기본소득 도입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제주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각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귀포와 제주대 캠퍼스를 통과하는 버스 노선 신설과
서귀포 화장터와 장묘시설 건립, 도심권 아파트 재건축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공약들이 있었네요.

당선인들의 공약이 속 빈 공약이 되지 않도록
저희가 계속 지켜보고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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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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