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를 건 한판승부" 열전 도민체전 마무리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4.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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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도민체육대회가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제주 전역에서 열렸습니다.

51개 종목에 1만6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도민체전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수들의 열전으로 뜨거웠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도민체전 읍면동 대항전이 펼쳐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
마운드에 올라선 투수가 힘껏 공을 던집니다.

타자는 공을 잘 받아쳤지만
수비수들의 재빠른 방어 플레이에 1루 진출엔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신현섭 / 한림읍 출전 선수>
"저는 도민체전 처음 참가했고 그냥 즐겁게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승패보다는 그냥 다 같이 분위기 좋게 즐기면서 마무리하고 싶어요. "



주경기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선 육상 경기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1500m 시합에 나선 선수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달려 나갑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2위로 달리던 선수가
막판 전력을 다해 달려 결승선으로 먼저 들어옵니다.

<김민범 / 동홍동 출전 선수>
"저는 동홍동에 살아서 서귀포고등학교에서 훈련하는데요. 훈련하고 오름 오르고 내리고 이런 훈련도 자주 하고...
작년 기록이 너무 좋아서 올해 우승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준비한 결과가 잘 나와서 아주 기쁩니다."



경기장 한편에 마련된
생활체조 경기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관중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무대에 오른 자녀의 모습을
휴대폰에 영상으로 담으며 한껏 고조된 도민체전의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도민체육대회 마지막 날 궂은 날씨에도
주경기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제주 전역의 경기장에서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건 선수들의 뜨거운 열전이 이어졌습니다.

58번째를 맞는 이번 제주도민체전은
51개 종목에 1만 6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습니다.

특히 체육인 뿐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열렸고 개회식에서 선보인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1천대의 화려한 쇼는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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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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