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명화 제주에…이건희 컬렉션 개막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4.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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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여는 아홉번째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이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여러 감정들을 담고 있는 명화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고
여러 기관들이 기증받은 소장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굵은 선으로 다소 투박하게 표현됐지만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익살스럽게 잘 드러납니다.

이중섭 화백의 작품 '오줌싸개와 닭과 개구리'입니다.

포대기에 아기를 업고 일에 몰두하는 한 여성의 모습.
과거 농촌 서민의 삶을 사실주의적 관점으로 표현한 박수근 화백의 '절구질하는 여인'입니다.

모두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작품들입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한
여러 작품 가운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해
제주에서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고경빈 / 관람객>
"이런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특히 제주도에서는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전설적인 작가들의 작업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 컬렉션 50점을 중심으로 국내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시대와 풍경', '전통과 혁신', '사유 그리고 확장', '시대와의 조우'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강요배 화백 등 제주 출신 작가들의 작품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뿐 아니라 서울시립미술관과 리움미술관 등 여러기관의 소장품들도 함께 선보이며 수집과 공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이종후 / 제주도립미술관장>
"우리가 개인의 컬렉션과 공공미술의 컬렉션들이 어떤 차이점이 있고 그리고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이번 전시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인 시대유감전은 오는 7월 21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펼쳐집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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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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