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제주 산간에 1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저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마라도에 11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고
한라산 남벽 95mm, 가시리 83mm, 제주시는 50mm 에 달하는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 새벽까지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19도에서 2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해상에는 동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됐고
내일까지 바다 물결은 4미터 내외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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