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돼지고기 품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14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돼지고기 공급에 사과하고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도내 관련 업소에 배포하고
생산과 유통, 판매 단계별로 표준을 지키도록
지속적인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흑돼지는 일반 돼지에 비해 지방이 많은 만큼
농식품부에 별도의 등급 판정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다음달 중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 행사와 시식회 등을 열어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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