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 빅데이터로 본 제주 )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5.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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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로 본 제주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는 빅데이터 관련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수도권 거주 1천300가구 가계부를 분석해
농식품 소비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과일, 과채부분에서 가장 먼저 감귤이 소개됐는데,
소비자들은 노지 감귤보다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만감류는 온라인 구매 선호도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주로 생산하는 마늘과 양파, 대파 등의 경우는
가격이 급상승할 경우 소비를 적극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반면 가격이 하락했을 때는 소비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해, 필수 농식품으로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여름편' 데이터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민명소에 대한 소셜네트워크 언급량이 약 45% 증가했습니다.

기존 유명 관광지 등을 벗어나 도민들만 알고 있는 장소를
여행하고 공유하려는 요즘 세대의 모습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도민들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정모시쉼터와 샛도리물, 강정천 등의
도착 수가 지난해 봄과 비교해 여름에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정방폭포 상류 지역에 위치한 정모시쉼터는 도민 도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특이한 점은 이전 방문지에 '다이땡(소)'과 다음 방문지 약국이 눈에 띄었습니다.
물놀이에 필요한 용품을 구매하고 물놀이가 끝나고 상처밴드라도 사러 간 분들이 많았다는 걸까요?

샛노리물은 삼양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용천수가 나오는 노천탕인데요,
다른 장소에 비해 저녁 시간 도착 수가 많았습니다.
연관 해시태그에서는 노을, 저녁, 발 등의 키워드가 눈에 띄는데요.

더운 여름밤 샛도리물에 보여서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나 봅니다.

데이터를 통해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는 저희들도 잘 몰랐던
장소들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중문에 위치한 '도리빨'은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장소라고 하고요.
뿔소라공원은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촬영지이자 돌고래 명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대륜동 느린우체국은 올레길에 위치해 있는데 이색적인 모습으로
딱 SNS 인증샷 찍기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SNS에 '포구' 언급량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2021년과 비교해 40%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판포포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남녀노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주변에서 용품 대여와 샤워 등이 가능하고, 안전요원까지 배치되어 있어
인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름하면 해수욕장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상 가장 많이 도착한 곳은 함덕해수욕장이었고요.
협재와 곽지, 이호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유일하게 삼양해수욕장만 도민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제주 해수욕장은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방문하는 장소가 됐다는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곧 6월인데요.
뜨거운 제주 여름,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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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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