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포럼 마무리…담론의 장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5.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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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주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30여 개 국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제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담론의 장이 됐는데요.
다만 정부의 관심과 참여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전쟁의 장기화와 강대국 간의 패권경쟁.
여기다 기후위기와 인구구조의 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국가외교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포럼 마지막 날,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지방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외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역사나 예술, 문화 등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추진하는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필립 한쉬 / 베르됭 세계평화인권센터장>
“(도시 간 교류가 시작되면)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강구하게 될 것 입니다.
현명하고 개방적인 사람들 간의 교류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에카테리나 자글라디나 /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회장>
"제주 포럼과 같은 연대가 굉장히 중요한데, 세계 평화주의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노력함으로써
단단한 기반이 형성하기 됩니다."

제주도는 도시를 대표하는 리더들과의 교류를 강화해 지방 외교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고윤주 /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
"양자 또는 다자 간의 관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양자 교류라면 지방의 고위 관계자들의 방문을 통해
상효 교류를 강화하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수희>
"제19회 제주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세션이 여럿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정치 지도자와 유관기관 3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50여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세션마다 진행된 주제는 달랐지만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 국가 더 나아가 도시 간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포럼 기간에 제주도는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활발히 홍보하며
국제 교류의 중심지 역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단순히 행사 개최에 그치지 않고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제주발전에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하느냐가 과제로 주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세션이 크게 줄고 국무 총리 참석을 공식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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