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제주 관광 / 반려견)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6.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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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는 제주 관광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제주 관광 관련 이슈

제주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로 오는 비행기부터 비싸다", 이런 의견 많아서요.

다음 주 금요일 김포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권 가격을 제주공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아침 항공편 몇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2에서 13만 원 대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이후 해외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제주 기점 항공기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럼에도 감사하게도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주요 관광지에는 각종 불편과 위험이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사진 명소로 유명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에서는 무단횡단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고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바오젠 거리 인근에는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제보주셨습니다.



- 옥상 반려견

다음은 또 하나의 가족, 반려견 이야기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며칠 전 SNS에 제주의 한 건물 옥상에 누워 있는 앙상한 모습의 강아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최초 게시물 작성자는 학대로 보인다며 글을 남겼고 많은 누리꾼들이 게시물을 공유했는데요.

그래서 시청 관련부서에는 전국에서 끊임없이 항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을 방문했는데 강아지가 반겨주고 물과 사료도 잘 갖춰져 있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혹시 몰라 주인을 만나 확인했는데 반려견은 동물 등록이 되어 있는 13살의 노견이고 도심이다보니 예전부터 더 넓은 곳에서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 옥상에서 키워왔다고 합니다.

또 반려견의 배설물도 수시로 치우고 있고 매일 새벽 산책뿐 아니라 심장사상충 등을 앓으며 동물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견주는 반려견을 집 안으로 데리고 가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담당 공무원들과 경찰들이 확인을 거쳤고 수의사들도 학대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히는데도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학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건물의 위치를 노출하거나 견주의 개인정보를 파악하는 등 다소 불필요한 반응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칫 애꿎은 사람에게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 한 번쯤 생각해 볼 법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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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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