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연일 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잠시 소강상태에 들긴 했지만 내일부터 다시 제주에 장맛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앞으로의 장마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주말 정체전선이 제주 남쪽에 걸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산지는 200mm 이상 중산간에는 150mm 이상, 제주 전역에 50에서 100mm 북부와 추자도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부터 늦은 오후, 그리고 모레 아침부터 낮사이에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까지도 비예보가 들어있는데요.
7월 1일 예상 기압계를 보면요.
북태평양고기압이 제주도 부근에 위차할 것으로 보이는데, 북쪽의 건조공기가 같이 남하하면서 그 사이에 폭이 매우 좁은 강수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강수대가 정체하는 곳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큰데요.
제주는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같은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3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이 위쪽까지 북상하면서 제주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일 이후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에서 31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