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높은 습도에 열대야·폭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4.08.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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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가을이 온다는 절기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8월 15일쯤이 되면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그러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15일 이후에도 폭염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전국적으로 폭염일수보다 열대야일수가 많은게 특징인데요.

제주지역은 원래 열대야일수가더 많긴 하지만 올해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수증기 때문입니다.

수증기를 몰고오는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지는 걸 막는 겁니다.

습도가 굉장히 높아서 체감온도도 더욱 올라가는데요.

그래서 올해 폭염특보가 굉장히 많이 발표됐습니다.

낮기온을 기준으로 하는 폭염일수와 달리 폭염특보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는데, 실제 동부지역은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지 않아도 높은 습도때문에 체감온도가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이 많았습니다.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했을때 습도가 10% 증가하거나 감소할때 체감하는 온도가 약 1도씩 변한다고 하는데요.

동부지역은 습도가 70~80%까지 올라가면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훌쩍 넘고 있는데, 거의 한달내내 폭염경보가 발효중이고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주도 내내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주간날씨 보겠습니다.

이번 주말을 포함해 다음주까지 구름 많은 날씨 속에 낮기온 32에서33도 내외의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 이어지니까요.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이번 예보기간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가능성이 계속 있으니까요.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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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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