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잊은 관악 선율…제주국제관악제 16일까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4.08.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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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제주에 금빛 선율을 물들이며 더위를 식혀줄 제주국제관악제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관악단이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오는 15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가퍼레이드와 경축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경쾌한 금빛 선율이 울려퍼집니다.

여러 관악기의 음색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연주 소리를 냅니다.

제주국제관악제를 찾은 대구의 한 중학교 오케스트라 팀 단원들입니다.

저 멀리 대만에서 온 초등학교 앙상블 팀과 강원도에서 온 청소년관악밴드도 함께 모여 더위도 잊은 채 교류 연주회를 펼칩니다.

공연장 대신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음악 무대가 더욱 뜻깊습니다.

[김민기 / 대구 침산중학교]
"이렇게 제주도 섬 다른 지역에서 연주하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애들이랑 같이 와서 협동심도 기르고 같이 추억 한 페이지도 만들고 갈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뜻깊고 고마운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김두경 / 관람객]
"이렇게 자연과 같이 해서 새롭고 느낌이 좀 다르네요. 어디 막혀있는 데서 전체적으로 울리는 것과 퍼져나가는 것과 좀 다른 느낌도 있고요."

여름시즌 제주국제관악제가 제주 곳곳을 금빛 선율로 물들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국 포든스밴드와 바리톤 김태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클라리넷플레이어즈 등 국내외 유명 음악인들부터 청소년 음악팀까지 모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산공원과 제주돌문화공원, 비양도 야외공연장 등에서 국내외팀들이 교류 연주를 펼칠 기회가 더욱 늘어났습니다.

[강창입 / 제주국제관악제 집행위원장]
"보통 우리동네관악제를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아까 말씀드린 대로 비양도도 있고, 돌문화공원, 탐라교육원 등 좀 더 다양한 곳에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해줄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과 해변공연장, 서귀포 예술의 전당 등에서 펼쳐집니다.

오는 15일에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탑동에서 문예회관까지 이어지는 시가퍼레이드와 경축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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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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