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제주의 온라인 언론사 기사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오토바이 수영복 질주
뉴스제주 이감사 기자의 '제주 도로에 등장한 수영복 질주' 기사인데요.
지난 13일 퇴근 시간인 오후 6시쯤 제주시 무수천에서 노형동 방면으로 가는 길에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이런 광경이 목격됐습니다.
제보자는 문신한 맨몸을 드러낸 채 굳이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지를 주행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행위는 경범죄처벌법과 공연음란죄를 적용받을 수 있고 실제 다른 지역에서는 수사로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처벌을 떠나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 제주 관광 불편 신고 내용
다음 소식은 절정을 맞은 여름 휴가철 제주 관광에 어떤 불편 신고가 접수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관광협회 불편신고 접수 내용인데요.
함덕해수욕장에서 개인 파라솔을 쓰고 싶은데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갑질이다. 이런 불편 민원 올라왔습니다.
답변에 나선 신고센터는 함덕해수욕장은 다른 지정해수욕장과는 달리 마을 소유의 사유지여서 별다른 조치가 어렵다고 답을 내놓았습니다.
한 관광객은 동문시장에서 쇼핑 후 택배가 가능하다고 해서 청귤 쥬스를 주문했는데 천혜향 쥬스가 도착했다며 불편 신고를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그냥 드셔라, 바쁘다, 변명만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신고센터도 조사에 나섰지만 관련업체가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장방문을 진행해서 조치결과를 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관광불편 신고,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의견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신제주의 한 면세점 인근에 특정시간때가 되면 버스들이 길게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관광협회는 해당 사업장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 후 조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루 빨리 불편 사항들이 개선돼 반복되지 않길 기대하겠습니다.
- 전기차 공포 분위기 확산
마지막 준비한 소식은 전기차 이야기입니다.
최근 다른 지역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한 전기차 사용자가 이번 여름 휴가에 배터리 50% 이하로 요청을 받았는데 추석 연휴 탁송을 하려고 하니 한 해운사에서 이젠 선적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황당하다, 이런 글 남겨주셨습니다.
누리꾼들은 추석 때 전기차 가지고 가는데 렌트카 회사 배불리려는 의도냐, 그럼 앞으로 전기차 신차는 제주도에서 어떻게 받을 거냐 등 불편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전기차 화재 불안감 확산에 충전율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급속 충전기의 경우 충전율을 80%까지 제한해 과충전을 막아 화재 피해를 줄여보겠다는 겁니다.
누리꾼들 반응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장거리 운전자의 경우 충전을 자주해야 하는데 불편함만 가중된다는 우려도 있었고요.
일반 내연기관 차량도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건 마찬가지인데 그러면 기름을 연료통에 80퍼센트만 채우는 대책을 세울거냐 같은 꼬집는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 전기차 보급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제주에서부터 전기차 화재 원인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사용자들이 떠 안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