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확실히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물씬 듭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평년보다 기온은 높은 편인데요.
주말까지 이같은 날씨가 이어지다 다음주부터 기온이 한번 더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원래 이 시기 평년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19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4에서 26도 정도 되는데, 요즘 이보다 4에서 6도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낮기온이 28도 내외로 비교적 높은 기온을 유지하겠고, 다음주 월요일은 26도, 화요일은 2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 화요일 기압골과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건데요.
이때 바람도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당분간 낮과밤의 기온차도 7도 내외로 큰 지역이 있으니까요.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0월 3일 이후에는 태풍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쯤(28일)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10월 2일까지 느리게 북서진 후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치모델별로 현재 예측 진로가 크게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알기 어려운데요.
열대저기압 발달 정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진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지속적인 날씨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상날씨 보겠습니다.
제주해상은 내일(28일) 밤부터 동부와 남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3.5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다음주까지 계속해서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겠고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