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준회원단체를 비롯해 50여개 종목 회장단을 새로 선출해야하는데요.
일부 종목 단체들은 다수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저울질하며 경선 구도가 예상되면서 과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테니스협회가 다음달 8일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합니다.
현직 회장의 연임 도전 의지가 강한 가운데 2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전화 인터뷰 고혜웅 / 제주도테니스협회 사무국장 ]
"(도협회장) 후보등록은 11월 27일, 28일 이틀간 이뤄지고 선거일은 12월 8일입니다. 제주시협회장과 서귀포시협회장은 좀 치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처럼 제주도체육회 소속 각 종목단체가 다음달부터 새로운 지도부 선출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현재 소속된 정회원 단체는 48곳, 준회원 단체는 4곳으로
이 가운데 레슬링협회를 제외한
51개 단체의 회장 임기가 내년 초 정기총회 전에 끝납니다.
이에 따라 각 종목단체는
현직 회장단의 임기 만료 40일 전까지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일정을 결정해야 합니다.
새로운 후보가 없는 단체도 있지만
일부 종목단체인 경우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배드민턴이나 태권도 등은
여러 명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저울질하며
다자간 경쟁구도로 짜여져 치열한 물밑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신진성 / 제주도체육회장 ]
"3명, 4명씩 출마하는 종목들도 있고 과열되는 종목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지침에 따라서 이미 행정지도 등을 하고 있고... "
지난 2016년 체육단체 통합선거가 시작된 후
3번째 치러지는
종목단체장 선거로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제주 체육계가 또한번
선거 열기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