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안 무산에 반발·규탄 확산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12.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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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지난 주말 국회에서 부결되며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에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했고 녹색당 등 진보정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방문해 당 해체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국회에서 무산된 뒤 제주지역 정가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에게 침묵하지 말고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송영훈 / 제주도의원]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며 국민의 명령을 외면한 그들의 비겁함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극치입니다.”

같은 시간 진보당 제주도당은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와 구속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윤석열 내란수괴, 내란 주모자들 전원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와 수사돌입을 온 국민 앞에 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 밖에 정의당과 녹색당, 노동당 등 3개 진보정당은 탄핵안 무산을 항의하기 위해 국민의힘 도당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측이 당사 문을 걸어 잠그며 항의 서한 전달은 하지 못했지만 당 해체를 촉구하는 피켓과 국화꽃을 출입문 앞에 두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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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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