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일부 시도교육청이 내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 선정을 보류한 가운데 제주교육당국은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13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현지홍 도의원은 현재 AI 교과서 지위에 대한 논란 속에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학교별 선정 절차 중단을 지시했다며 제주도교육청의 입장은 무엇인지 질의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오정자 제주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세종시교육청를 비롯해 8개 시,도교육청이 초중등교육법 개정 발의 등을 이유로 학교별 디지털교과서 선정 절차 보류를 지시했고 4개 교육청이 추가 입장을 낼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은 현재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현행법상 AI디지털교과서는 교과서로써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선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